B-5 비자, 진짜 필요한 비용은 얼마일까?
많은 분들이 EB-5 투자이민을 처음 접하면, "80만 달러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하고 물으십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제도를 준비해보면, 투자금 외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비용이 뒤따른다는 걸 알게 됩니다. 단순한 ‘자본 이민’이 아니라는 말,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EB-5 투자이민을 준비할 때 꼭 알아야 할 주요 비용 요소들을 현실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투자금: TEA냐, 아니냐에 따라 금액 차이
EB-5 비자의 핵심은 일정 금액을 미국 경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투자금은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TEA(타겟 고용 지역): 실업률이 높거나 낙후된 농촌 지역. 여기서는 $800,000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비-TEA 지역: 일반 지역에 투자할 경우엔 $1,050,000 이상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금액 차이만 있는 게 아니라, 이 지역 선택이 향후 심사 과정과 성공 가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2. 투자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추가 비용
EB-5는 투자 방식도 선택해야 합니다. 크게 나눠보면 다음 세 가지입니다:
① 직접 투자
사업을 본인이 직접 운영해야 합니다. 사업계획서부터 회계, 세금 설계, 법적 구조 설계까지 모두 본인이 챙겨야 하니 복잡하고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준비 비용도 상당하죠. 대신 직접 사업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겐 유리한 구조입니다.
② 기존 프로젝트에 투자
이미 승인받은 프로젝트에 자금을 넣는 방식입니다.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프로젝트 수익성이나 안정성은 철저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때도 실사 비용, 법률 자문료는 필수입니다.
③ 지역 센터 투자
가장 대중적인 방식입니다. 프로젝트 운영은 지역 센터가 담당하고, 투자자는 자금을 투입하는 형태죠. 편하긴 하지만, 수수료나 커미션 구조는 꼭 검토해보셔야 합니다. 예상 외의 비용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3. 꼭 고려해야 할 기타 비용들
EB-5 준비에 드는 돈은 단지 투자금만이 아닙니다. 숨은 비용, 실제로는 꽤 많습니다:
USCIS 신청 수수료 (예: I-526, I-485, I-829 등)
이민 전문 변호사 비용 (계약 전, 범위와 금액 반드시 명확히!)
회계, 세무 자문료
번역/공증/행정 비용
프로젝트 실사 비용 등
경험상, 투자금 외에 적게는 수천 불, 많게는 수만 불까지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투자보다 더 중요한 건 ‘준비의 질’
자본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EB-5가 쉬운 길은 아닙니다. 정교한 서류, 자금 출처 입증, 프로젝트 실사, 그리고 CSPA 같은 자녀 동반 이슈까지… 어느 하나도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접근하거나 준비 없이 시작하면, 도중에 포기하거나 거절당하는 일도 생깁니다. EB-5는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전략’이 필요한 이민 방식입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EB-5 투자 방식별로 실제 전략과 주의사항을 더 깊이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A편] 직접 EB-5 투자: 내가 직접 미국에서 사업을? 가능할까?
[B편] 기존 EB-5 투자: 안정성과 수익, 정말 믿어도 될까?
[C편] 지역 센터 투자: 제일 대중적인 방식, 장단점은?
지금이 그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미국 이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신가요?
혹시, 지금 결정을 앞두고 계시다면, 이 제도가 어떤 구조로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나에게 맞는 전략은 무엇인지, 한 번 전문가와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합법적으로, 전략적으로. 미국 영주권,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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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조항 | Disclaimer]
본 글은 일반적인 이민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 자문이나 변호사-의뢰인 관계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이민 신청은 개인의 경력, 이력, 계획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 글에 포함된 정보만으로 결정을 내리시기보다는 반드시 이민법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