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신청서(I-485)는 한 문항만 비워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USCIS가 공식적으로 “양식 지침에 따라 정확히 작성하지 않으면 접수가 거부될 수 있다”고 경고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Part 9, 공적부담(public charge) 항목에서 빈칸이나 모호한 답변이 있으면 접수 단계에서 바로 반려되는 사례가 실제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I-485는 미국 내에서 임시 체류 신분을 영주권자로 전환하려는 모든 신청자가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핵심 절차입니다. 신청자의 신원, 방문·체류 이력, 범죄·보안 관련 질문, 재정 상태까지 전부 포함되는데, 그중 공적부담 심사 항목(Part 9)은 USCIS가 특히 집중해서 보는 구간입니다. 최근 이 파트의 불완전 기재가 늘어나자 USCIS가 직접 경고를 낸 상황입니다.

2025년 들어서 서류 심사는 더 엄격해졌습니다. H-1B 제도 개편 이후, 비이민·이민 서류 전반에 대한 검토 강도가 전반적으로 올라갔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영주권 신청서도 같은 흐름 안에 있습니다. 작성 단계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 자체가 이민 절차를 빠르게 끝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접수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두 가지

1) 최신 양식이 맞는가

USCIS는 서식을 자주 업데이트합니다. 예전 양식을 그대로 제출했다가 처음부터 다시 접수해야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반드시 USCIS 홈페이지에서 해당 날짜 기준 최신판을 사용해야 합니다.

I-485 최신 양식 바로가기

2) 공식 체크리스트에 맞춰 증빙을 준비했는가

USCIS가 제공하는 초기증빙 체크리스트는 기본입니다. 여기에 자신의 사건 유형(가족·취업·피난 등)에 맞춰 자료를 더 보완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은 이 정도 냈다더라”는 기준으로 준비하면 빈칸이 생기고, 그 빈틈이 곧 지연 사유가 됩니다.

작성 요령: 빈칸 금지, Part 9는 특히 주의

1) 모든 문항을 반드시 작성하기

설령 해당되지 않더라도 “해당 없음(N/A)”이라고 적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빈칸은 USCIS 입장에서 불완전 기재로 분류됩니다.

2) Part 9(공적부담) 정밀 점검

이 구간은 다음 요소들을 한 번에 점검해야 합니다.

  • 과거 정보와 현재 답변의 일관성

  • 설명이 필요한 질문에 대한 충분한 서술

  • 빠진 항목 없는지 누락 여부

실수 비율이 가장 높은 구간이고, 반려 사유로도 자주 등장합니다.

제출 직전 체크리스트

  • 이름, 생년월일, 여권번호, A-Number 등 식별 정보 확인

  • 여러 양식(I-485, I-864, I-131, I-765) 간 답변 확인, 점검

  • 마지막 페이지 서명&날짜 누락했는지 확인

실제로 반려 사유 상위권입니다. 검토할 때는 마지막 페이지를 가장 먼저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출 전략: 빠르게 보내는 것보다 정확하게 준비하기

세컨드 리뷰(Second Review)

이민 이력에 과거 문제가 있거나, 여러 양식을 동시에 제출하는 경우라면 제3자의 검토가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본인이 보지 못한 빈칸·불일치를 타인이 놀라울 정도로 잘 찾아냅니다.

일괄 제출

필요한 양식과 증빙은 하나의 패키지로 정리해 제출하세요. 중간에 자료를 따로 보내면 처리가 늦어지고 설명해야 할 부분만 늘어납니다.

지금 바로 할 점검 리스트

  1. 최신판 I-485 양식과 공식 초기증빙 체크리스트 다시 다운로드

  2. Part 9를 중심으로 빈칸·설명 부족·일관성 여부 재점검

  3. I-693, I-864 관련 증빙을 충분히 준비해 하나의 패키지로 묶기

  4. 서명·날짜·식별 정보 3종(이름/생년월일/A-Number) 최종 확인

  5. 가능하면 전문가에게 세컨드 리뷰 요청

서류 심사는 결국 디테일에서 갈립니다. 2025년처럼 심사 강도가 높아진 해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혹시 지금 준비 중인 I-485 패키지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느낌으로 작성된 건 아닌지, Part 9에서 놓친 질문은 없는지 한 번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케이스 구조를 빠르게 파악해, 불필요한 지연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실무적 전략을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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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조항 | Disclaimer]

본 글은 일반적인 이민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 자문이나 변호사-의뢰인 관계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이민 신청은 개인의 경력, 이력, 계획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 글에 포함된 정보만으로 결정을 내리시기보다는 반드시 이민법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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