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인터뷰에서 떨어졌다고요?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불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들
시민권 인터뷰를 무사히 마친 후, 예상과 달리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순간, 머리가 하얘지면서 "이제 끝인가요?"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죠. 하지만 정말로 끝일까요? 아닙니다.
미국 이민국(USCIS)은 시민권 신청자에게 다양한 구제 절차와 기회를 열어두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정리해드릴 테니, 혹시 인터뷰 결과가 마음처럼 나오지 않았더라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1. 첫 번째 인터뷰에서 떨어졌다면? – 재시험 기회는 기본입니다
인터뷰에서 영어 시험이나 시민학(Civics) 시험 중 하나라도 통과하지 못했다면, 자동으로 재시험 기회가 주어집니다.
재시험은 60일에서 90일 이내에 진행됩니다
추가 비용 없이, 같은 항목만 다시 보게 됩니다
같은 이민국에서 인터뷰가 한 번 더 이루어집니다
이건 말 그대로 ‘두 번째 기회’입니다. 특히 긴장 때문에 실수를 했다면, 이 시간을 활용해 충분히 준비하고 다시 도전해보세요.
2. 두 번째 시험에서도 불합격하면 어떻게 될까요?
안타깝지만, 두 차례 모두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경우에는 시민권 신청 자체가 기각(dismissed)됩니다.
즉, 지금까지 진행한 모든 과정이 종료되고
처음부터 다시 신청(N-400 접수)해야 합니다
신청비도 새로 발생하죠 (2025년 기준 $760~$710)
그래서 첫 번째 시험 후 재시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두 번째 기회는 정말 신중하게 준비하셔야 해요.
3. 시험은 통과했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 항소할 수 있습니다 (N-336)
시험은 다 통과했는데, 담당 심사관의 판단이나 질문 과정, 혹은 신청서의 해석이 마음에 걸리셨던 적 있으신가요?
“이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 행정심사 요청(N-336)을 통해 항소할 수 있습니다.
N-336 항소란?
심사관의 판단이 부당하거나,
사실 오해, 또는
도덕성 판단이 과도하다고 느껴질 때 신청 가능
주요 정보
신청 기한: 불합격 통지일로부터 30일 이내
수수료: $700 (2025년 기준)
결과: 기존 기각 유지 / 승인 / 재인터뷰 지시 가능
심사는 상급 USCIS 심사관이 독립적으로 진행합니다
전문가 조언: 이 단계에서는 혼자 싸우기보단, 이민 전문 변호사의 전략적 조력이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항소서를 낼 땐 단순히 “억울하다”는 감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불합격 사유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필요 시 새 자료와 진술을 보완해야 하죠
실제 경험상, 변호사가 동반한 N-336 항소에서 뒤집힌 사례도 꽤 많습니다. 시민권 인터뷰에서 한 번 떨어졌다고 해서, 그게 끝은 아닙니다. 어쩌면 진짜 시작은 그때부터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세우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
미국 시민권은 단순한 자격증이 아니라, 당신의 오랜 이민 여정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상징이자 권리입니다.
혹시 지금 비슷한 상황에 계신가요? 혼자 감당하기 막막하다면, 언제든 저희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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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조항 | Disclaimer]
본 글은 일반적인 이민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 자문이나 변호사-의뢰인 관계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이민 신청은 개인의 경력, 이력, 계획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 글에 포함된 정보만으로 결정을 내리시기보다는 반드시 이민법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