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W 승인률 ? 2025년 데이터로 본 현실
요즘 상담을 하다 보면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변호사님, 요즘 NIW 많이 거절된다던데요. 주변에서도 떨어졌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서요.”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는 늘 비슷하게 답합니다. “네, 체감상도 그렇고, 숫자로 봐도 예전과는 분명 다릅니다.”
예전처럼 “조건만 맞으면 NIW는 무난하다” 이런 분위기는 더 이상 아니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건 괜한 불안이나 소문만은 아닙니다.
숫자로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 NIW 승인률의 변화
말로만 어렵다, 까다로워졌다고 하면 감이 잘 안 오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숫자를 먼저 짚어보는 게 가장 솔직합니다.
2022년까지만 해도 EB-2 NIW는 승인률이 90%를 넘는, 비교적 안정적인 카테고리였습니다. 그래서 업계 안팎에서 “NIW는 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퍼졌죠.
그런데 2023년을 지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승인률은 약 80% 수준으로 내려왔고, 2024 회계연도 전체를 보면 4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거절이나 보류까지 포함하면, 절반 이상이 한 번은 제동이 걸렸다는 이야기입니다.
2025년에 들어와서도 상황이 크게 반등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분기별로 보면 대략 50% 중반에서 60%대 중반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고,
특히 2025년 봄 분기에는 승인률이 50% 초반까지 내려간 자료도 확인됩니다.
By the numbers: USCIS Q3 2025 highlights
EB-1A filings: Up 50% year-over-year, showing continued strong demand for extraordinary ability green cards.
EB-1A approval rate: 67%, down six points but still among the highest of all employment-based categories.
EB-1A backlog: 2.5 months pending, up 67% from last quarter.
NIW approval rate: Down 13 points to 54%, reflecting possible increased scrutiny from USCIS.
O-1 approval rate: Above 90%, steady year-over-year.
I-130 petitions: Down 23% year-over-year.
Removal of Conditions filings: Up 96% year-over-year.
숫자로 보는 USCIS 2025년 3분기(Q3) 주요 지표
EB-1A 신청 건수 : 전년 대비 약 50% 증가. 탁월한 능력(Extraordinary Ability) 영주권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B-1A 승인률 : 67%로, 전 분기 대비 6%p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체 취업이민 카테고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승인률 중 하나입니다.
EB-1A 적체(backlog) : 평균 대기 기간 약 2.5개월. 직전 분기 대비 67% 증가하며 처리 지연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EB-2 NIW 승인률 : 54%, 전 분기 대비 13%p 하락. USCIS가 NIW 케이스에 대해 더 엄격한 심사를 적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O-1 비자 승인률: 90% 이상으로, 전년 대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130 가족초청 청원 : 전년 대비 23% 감소.
조건부 영주권 해지(Removal of Conditions) 신청 : 전년 대비 96% 증가. 과거에 조건부 영주권을 받은 신청자들이 해지 시점에 도달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거절률과 RFE, 왜 이렇게 늘었을까?
예전에는 NIW 거절률이 한 자릿수, 많아야 10%대 중반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자료들을 보면 20~30%대 거절 이야기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실무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는 딱 하나입니다. RFE가 정말 집요해졌습니다. 과거에는 비교적 쉽게 넘어갔던 부분도 요즘은 이렇게 묻습니다.
“이게 왜 미국에 중요한가요?” “이 활동이 실제로 어떤 공익 효과를 냈나요?” “계획 말고, 이미 보여준 결과가 있나요?” 질문의 방향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형식이 아니라 실제 영향력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심지어 요즘은 “차라리 EB-1A보다 NIW가 더 까다로운 것 같다” 이런 말까지 나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이야기죠.
USCIS가 이렇게 바뀐 이유,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신청자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PERM도 필요 없고, 스스로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NIW는 지난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USCIS 입장에서는 심사 기준을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둘째, ‘국가적 이익’이라는 말의 무게가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학위나 경력, 직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심사관이 실제로 묻는 질문은 이겁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없으면 미국이 뭐가 달라지나요?” 이 질문에 답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RFE 자체가 하나의 관문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처음부터 승인보다는 일단 RFE를 보내고, 정말 준비된 케이스인지 한 번 더 걸러보는 흐름이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인률이 통계상 더 낮아 보이는 효과도 생깁니다.
지금 NIW를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예전처럼 “NIW니까 괜찮겠지” 이런 접근은 이제 위험합니다. 지금은 자료를 어떻게 쌓았는지, 국익 논리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풀었는지, 추천서가 실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이런 디테일이 결과를 가릅니다. 반대로 말하면, 잘 준비된 케이스는 지금도 충분히 승인됩니다. 단순하고 얇은 케이스만, 예전보다 훨씬 빨리 걸러질 뿐입니다.
프리미엄 프로세싱, 고민 중이시라면
문호가 가까워지면서 “프리미엄을 해야 하나요?” 이 질문도 정말 많이 받습니다. 이 부분은 분명히 짚고 가야 합니다. 프리미엄은 속도를 앞당겨 줄 뿐, 승인 확률을 올려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RFE를 빨리 받아 전략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 다음 단계 일정이 촘촘한 경우같은 이런 상황에서는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보면, EB-2 NIW는 여전히 유효한 이민 옵션입니다. 다만, 예전처럼 만만한 길은 아닙니다. 요즘 NIW는 “자격이 되느냐”보다 “이 케이스를 얼마나 제대로 준비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혹시 지금 RFE를 받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 중이시거나, 프리미엄을 해야 할지 망설이고 계시거나, 내 케이스가 요즘 기준에서 충분한지 불안하시다면 요즘 흐름을 아는 사람과 한 번 정리해 보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방향이 또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NIW는 타이밍과 전략의 싸움입니다. 지금 상황에 맞는 판단이 필요하시다면, 그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도 늦지 않습니다.
미국 이민, 전략이 다르면 결과도 다릅니다. 더 많은 인사이트가 궁금하신가요? < 크리스 정 변호사의 이민법 칼럼 더 보기 >
내 이민 전략,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요? 크리스 정 변호사와 직접 얘기를 나눠보세요! [ 30분 무료상담 예약하러가기]
[면책 조항 | Disclaimer]
본 글은 일반적인 이민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 자문이나 변호사-의뢰인 관계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이민 신청은 개인의 경력, 이력, 계획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 글에 포함된 정보만으로 결정을 내리시기보다는 반드시 이민법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