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 사칭 사이트 피해 급증! 한국에서 신청할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전자여행허가(ESTA)그러나 최근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공식 사이트를 사칭한 ‘가짜 사이트’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식 사이트인 줄 알고 신청했는데, 돈만 날렸다’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미국 이민법 변호사의 입장에서, ESTA 신청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려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ESTA란?
ESTA(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는 미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 VWP)에 따라 사전에 온라인으로 승인받아야 하는 전자여행허가입니다.
한국 국적자도 이 ESTA 승인을 받으면 관광이나 출장 목적으로 최대 90일 간 미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피해 사례 급증: 알고 보니 ‘피싱 사이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ESTA 및 ETA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년 동기 대비 4.7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주요 피해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식 사이트로 위장된 대행사이트 접속
‘ESTA 신청’ 등을 검색한 후 상단에 노출된 광고 링크 클릭
홈페이지 디자인, 로고, 도메인까지도 정교하게 조작
미국 정부의 공식 사이트인 것처럼 보이도록 설계
2. 과도한 수수료 청구
공식 수수료: 미국 ESTA는 $21, 캐나다 ETA는 CAD 7
그러나 대행 사이트에서는 최대 $195(약 18배)까지 요구
3. 결제 후 허가 미발급 및 연락 두절
돈만 내고 전자여행허가 자체를 받지 못한 경우
환불 요청 시 연락이 끊기거나 무대응
피해를 피하려면? ESTA 신청 전 꼭 확인하세요
1. 공식 사이트 접속 주소 확인
미국 ESTA 공식 사이트 주소:
https://esta.cbp.dhs.gov
(항상.gov
로 끝나야 합니다)
2. 검색광고 주의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시, 상단에 표시되는 ‘광고’(Ad) 링크는 피하세요.
광고는 정부가 아닌 사설 대행업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대행 사이트의 환불 정책과 실제 처리 여부 확인
수수료가 $40 이상이라면 공식 사이트가 아님을 의심하세요.
업체명이 불분명하거나 고객센터가 없는 경우 특히 주의
4. 신청서 작성 전 URL을 다시 한 번 확인
CBP 공식 ESTA 사이트 외에는 결제하지 마세요.
정부 공식 로고 사용 여부만 믿지 마시고, 주소창의 도메인이
.gov
인지 반드시 점검하세요.
ESTA는 직접 신청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저렴합니다.
영어가 어렵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검증된 전문가나 신뢰할 수 있는 여행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 경우에도 공식 수수료 외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지 반드시 사전에 안내받고, 계약서 또는 결제 내역을 보관하세요.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사이트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ESTA 신청을 포함한 모든 이민 관련 절차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진행하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이미 피해를 보셨다면,
카드사에 즉시 결제 취소 요청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s://crossborder.kca.go.kr)에 신고하세요.
미국 방문을 앞두고 ESTA 신청이 고민되시거나,
여행 전에 이민법적인 조언이 필요하신 분은 저희 Chris W. Chong Law Group에 문의해 주세요.
공식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고객님의 미국 방문과 체류를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