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시민권 절차가 달라지고 있습니다“예전처럼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해진 시점

2026년 초, 그 전제부터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시민권은 한 번만 통과하면 끝나는 절차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2026년 초를 기준으로 보면, 그 전제부터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몇 달 사이, 시민권과 귀화 절차를 둘러싼 분위기가 분명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서류가 늘었다거나, 절차가 조금 까다로워졌다는 수준의 변화가 아닙니다. 심사의 방향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느껴지는 지점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1) 시민권 시험, 더 이상 ‘기본 문제’ 수준이 아닙니다!

2025년 10월 20일 이후 접수된 시민권 신청서(N-400)부터 USCIS는 새로운 시민권 시험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문제 수만이 아닙니다. 답해야 할 질문은 최대 20문항으로 늘었고, 미국 역사와 정부 구조를 더 넓고 깊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기본 문제 몇 개만 외우면 되겠지.” 이렇게 준비했다가 인터뷰 자리에서 당황하는 분들,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이제는 암기 위주의 준비보다는 실제 질문에 대응하는 준비가 필요한 단계로 넘어갔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2) 인터뷰와 선서식, 예고 없이 취소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미네소타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시민권 인터뷰나 선서식이 갑자기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당황스러운 건,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냥 취소됐다고만 들었어요.” 이런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실제로 늘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위험한 대응은, 아무 조치 없이 막연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현실적인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케이스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 관할 USCIS 사무소에 공식적으로 질의하고

  • 필요하다면 변호사를 통해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

이 차이가, 나중에 결과를 가르기도 합니다.

3) 시민권 박탈, 더 이상 남의 이야기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시민권 박탈은 아주 드문 일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법적으로도 요건은 매우 엄격합니다. 허위 진술이나 범죄 사실이 시민권 결정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다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에 시민권 박탈 사건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내부 지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닙니다. 심사 기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점입니다. 과거 신청서에 적지 않았던 내용, 당시에는 문제 삼지 않았던 기록이 나중에 다시 검토 대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 이민 시스템 전반의 불확실성, 시민권에도 영향을 줍니다.

2026년 이민 절차 전반에서 여러 변화가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 생체 정보 요구 확대

  • 수수료 인상

  • 추가 서류 요청

  • 내부 심사 지침 변경

시민권 절차도 예외가 아닙니다. 서류 하나, 사진 규격 하나, 제출 기한 하나가 결과를 바꾸는 사례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5) ‘이웃 조사’ 부활, 단순한 제도 복원이 아닙니다

최근 이민 당국이 시민권 신청자의 이웃, 지인, 직장 동료까지 확인하는 ‘이웃 조사(neighborhood check)’ 제도를 다시 꺼내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이 제도는 새로운 시도가 아니라, 과거 존재했다가 사실상 사라졌던 방식의 부활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지금의 이민 환경에서 다시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이웃이나 직장 동료가 신청자의 삶 전체를 정확히 알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 개인적인 감정이 섞일 수 있고

  • 관계가 좋지 않다면 부정적으로 말할 수도 있으며

  • 단편적인 인상만으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진술들이 심사관에게 광범위한 재량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재량이 넓어질수록, 결과는 그만큼 예측하기 어려워집니다.

USCIS는 자료가 충분하면 조사가 생략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충분하다”는 기준 자체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웃에게 직접 연락하거나, 직장에 사실 확인을 하거나 더나아가 현장 확인(Field Visit)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시점부터 시민권 신청은 단순한 서류 심사가 아니라, 생활 전반을 검증받는 절차로 성격이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시민권 신청자에게 중요한 건 무엇일까

시민권 취득은 더 이상 “서류만 잘 내면 되는 행정 절차”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몇 년의 시간을 다시 돌려놓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시민권을 둘러싼 변화들은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한 분 한 분의 케이스에 영향을 주고 있는 현실입니다.

신청을 앞두고 있다면,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한 번 더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혼자서는 괜찮다고 넘겼던 부분이 나중에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시민권 절차는 언제 제출하느냐보다 어떻게 준비하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결과를 가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준비를 점검해 볼 시점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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