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IS 전자결제 제도 변경 Q&A : USCIS, 결제 시스템 전면 개편 - 2025년 10월28일 이후 무엇이 달라지나

Q1 : 10/28/2025 이후로 USCIS 의 수수료 납부 방식이 전면 개편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라지나요?

A1 : 최근 USCIS가 큰 방향 전환을 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던 수표(check)나 우편환(money order) 방식이 2025년 10월 28일을 기준으로 완전히 사라집니다. 말 그대로 “종이로 돈을 보내는 방식”이 이민국 시스템에서 빠지게 되는 겁니다.

그 이후부터는 종이로 제출하는 신청서라도 두 가지 전자 결제 방식만 가능해집니다.

이 변화는 대통령령 Executive Order 14247에 따른 연방기관 전자결제 의무화 정책의 일부입니다. 행정 절차를 더 빠르고 깔끔하게 만들겠다는 취지인데, 실제로 종이 수표 처리 과정에서 생기던 지연·사기·오류가 꽤 많았습니다.

참고로, G-1650을 통한 ACH 전자 결제는 이미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Q2 : 두 가지 전자결제 양식(G-1650, G-1450)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2 : 이름은 비슷하지만, 결제 방식도, 리스크도 서로 다릅니다. 특히 어떤 방식이 더 위험한지, 왜 그런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Form G-1650 – ACH 전자 계좌 이체 : 미국 은행 계좌에서 바로 빠져나가는 방식입니다. 특징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잔액 부족 등으로 결제가 거부되면 USCIS가 1번 재처리를 해줍니다.

  • 그럼에도 실패하면 서류 접수 자체가 거부됩니다.

  • 실무에서 자주 보는 오류 : 잘못된 계좌번호, 라우팅 번호 오타, 계좌 유형 선택 오류, 분할 결제

변호사라면 서명된 원본 G-1650USCIS 영수증을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Form G-1450 – 카드 결제(Credit/Debit/Prepaid) : 카드로 결제할 때 사용하는 양식입니다. 다만 위험도는 ACH보다 조금 더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 결제가 한 번에 승인되지 않으면 USCIS는 재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바로 반려됩니다.

  • 실무에서 흔한 오류 : 카드 번호/유효기간/ZIP 코드 불일치, 한 장의 G-1450로 여러 건 결제 시도, 한도 부족, 분할 결제

이 역시 제출된 G-1450 양식과 영수증을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Q3 : 변호사 입장에서, 전자결제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윤리, 실무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A3 : 겉으로 보면 종이 결제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지만, 실제 실무에서는 몇 가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변호사가 대리 제출할 때는 더 그렇습니다.

첫째, 결제 실패 , 신청서 자체가 거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 잔액 부족

  • 계좌번호·카드번호 오타

  • 라우팅 번호 오류

  • 분할 결제 시도

이런 사소한 ‘숫자 하나’ 때문에 몇 달 준비한 케이스가 접수조차 안 되고 되돌아온다면… 의뢰인도 변호사도 모두 낭패죠. 실제로 실무에서 꽤 자주 일어납니다.

둘째, 금융 정보 보관 의무입니다. Form G-1650과 G-1450은 의뢰인의 계좌 정보, 카드 정보가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주(State Bar) 윤리 규칙을 보면, 이런 민감한 금융 정보 관리는 보관·접근통제·파기까지 다 규율하고 있습니다. 그냥 스캔해서 파일에 넣어두면 되는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셋째, IOLTA 계정 문제입니다. 어떤 주에서는 IOLTA로 정부 수수료 결제를 아예 금지하고, 가능한 주에서도 세부절차나 서류 요구사항이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전자결제 도입 후엔 “주별 윤리 규정”을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전자결제가 편하지만 결제 실패와 금융정보 관리, 이 두 가지가 변호사에게는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Q4 : USCIS 온라인 접수(Online Filing), 왜 지금 더 중요해졌을까?

A4 : 요즘 이민국에 서류를 보내보신 분들은 아마 느끼셨을 겁니다. 예전처럼 수표를 동봉해서 우편으로 띄우는 방식만으로는 도저히 속도가 안 나고, 괜히 불안하기도 하죠. 우편은 언제 도착하는지, 수표는 제대로 처리됐는지, 이런 걱정들이 한 번씩은 다 생깁니다. 실수도 은근히 많고요.

이런 문제들이 반복되다 보니 USCIS도 결국 방향을 바꿨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꽤 공격적으로 확대해 왔고, 이제는 많은 신청서들이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게 사실상 기본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작성 중간중간 USCIS가 직접 알려주는 안내 문구도 볼 수 있고, 흔히 나오는 오류나 빠뜨리기 쉬운 부분도 실시간으로 잡아줍니다. 그래서 반려되는 케이스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결제 역시 바로 승인되니 “수표 입금이 언제 되지?” 하고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2025년 10월 28일 이후부터는 수표나 우편환 같은 종이 결제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온라인 시스템을 미리 익혀두는 게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실무에서 보면, 온라인 계정 하나 만들어두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접수를 하려면, 먼저 무료 USCIS 온라인 계정을 만들면 됩니다. 이 계정 하나로 정말 많은 걸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진행 상황 추적

  • RFE나 각종 통지서 열람

  • 요청 문서 업로드

  • 메시지 확인

이 모든 걸 한 공간에서 관리할 수 있으니,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편한데?” 싶은 순간이 많습니다.

USCIS에서 운영하는 How to Create a USCIS Online Account 페이지를 보면, 계정 생성 과정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처음 해보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구조입니다.

온라인 접수가 가능한 주요 신청서들

USCIS는 매년 온라인 접수 가능한 양식을 조금씩 늘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실제로 자주 쓰는 서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N-400 — 시민권 신청

  • I-90 — 영주권 재발급·갱신

  • I-130 — 가족 초청 청원

  • I-589 — 망명 및 추방유예 신청

특히 I-90과 N-400은 온라인 제출이 훨씬 안전한 편입니다.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보다 오류가 적고, 확인 절차도 명확합니다. 실무에서 느끼기에도 온라인이 더 깔끔하고 예측 가능합니다.

전자결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이민국 접수 환경 자체가 바뀝니다. 변호사를 통해 준비하시든, 스스로 접수하시든 “결제 오류로 인한 반려”가 앞으로 더 자주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가 전체 케이스를 지연시키는 일이, 이제는 정말 흔하게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이민 절차는 늘 복잡하고,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작은 변화 하나도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025년을 기준으로 USCIS의 접수 방식이 크게 변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은 이제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혹시 지금 준비하시는 신청서가 온라인 접수 대상인지, 어떤 방식이 더 안정적인지 헷갈리신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 주세요. 실제 현장에서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깔끔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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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조항 | Disclaimer]

본 글은 일반적인 이민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 자문이나 변호사-의뢰인 관계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이민 신청은 개인의 경력, 이력, 계획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 글에 포함된 정보만으로 결정을 내리시기보다는 반드시 이민법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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