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교통사고 보상 구조가 꽤 명확한 주입니다. 겉으로 보면 보수적인 편이라 “여긴 금액 크게 안 나오겠네” 하고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실무에서 사건을 다뤄보면 그런 말이 무색할 만큼 크게 나오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결국 텍사스 룰을 정확히 알고 들어가느냐, 여기서 차이가 납니다.

특히 중요한 기준이 하나 있죠. 바로 51% 과실 기준입니다. 내 과실이 51%만 넘어가도 보상이 아예 끊기는 구조라서, 반대로 상대 과실이 명확할 때는 보상 폭이 확 열립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상해가 얼마나 객관적으로 기록되었는지입니다. 치료 기록, 검사 결과, 일상생활 제한 같은 부분이 제대로 남아있으면 협상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아래는 실제로 텍사스에서도 “이건 보상이 꽤 크게 나올 수 있다”고 판단되는 전형적인 유형들입니다.

1. 상대방 과실이 100%로 떨어지는 사고

텍사스 교통사고에서는 과실 비율이 모든 걸 좌우합니다. 그래서 과실이 명확히 상대에게 있는 사건은 보험사가 괜히 오래 끌지 않습니다. 소송 가면 본인들이 크게 져야 한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 정면 충돌

  • 음주운전(DWI)

  • 빨간불 진입

  • 중앙선 침범

  • 역주행

  • 휴대폰 사용 중 충돌

  • 고속도로 추돌(Rear-end)

이런 유형은 텍사스에서도 합의금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2. 수술이 필요한 중상해 케이스

텍사스는 수술이 들어간 사건의 가치를 굉장히 높게 봅니다.
한 번 메스를 댄다는 건 이미 일반적인 상해 범주를 넘었다는 뜻이니까요.

대표적으로:

  • 목·허리 디스크 수술

  • 회전근개(Rotator Cuff) 수리

  • ACL/MCL 무릎 인대 재건

  • ORIF(금속 핀 고정) 골절 수술

  • 얼굴·턱·갈비뼈 골절

이런 사건은 치료 기간도 길고 후유증 위험도 높아서, 텍사스에서도 6자릿수 이상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3. 직업적 영향이 큰 케이스

혹시 사고 때문에 일을 오래 쉬어야 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텍사스는 이런 상황을 정말 엄격하게 봅니다. 일 못 하면 바로 생계에 타격이 오니까요.

특히 다음 직업들은 손해액이 높게 평가되는 편입니다:

  • 트럭 운전사

  • 용접·전기·배관 등 기술직

  • 간호사·의료진

  • 경찰·공무원

  • 건설업 종사자

  • 커미션 기반 영업직

이 직종은 기능이 조금만 떨어져도 소득 손해가 바로 눈에 보입니다. 보험사가 무시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4. 장기 후유증이 남는 사고

“영구적 손상(permanent impairment)”이라는 단어가 의무기록에 적히는 순간, 보험사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 만성 목·허리 통증

  • 신경손상(저림·감각저하)

  • 어깨·무릎 관절 운동 제한

  • 팔·다리 움직임 저하

  • 만성 두통·어지럼

  • 사고 후 불면·집중력 저하

특히 일상생활 기능 제한이 기록으로 남으면 보상금이 크게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5. 정신적 손해가 뚜렷한 케이스 (PTSD 포함)

텍사스 교통사고에서는 정신적 손해배상(Pain & Suffering)에 상한이 없습니다. 의료과실과 달리, 교통사고는 ‘캡(cap)’이 없다는 점이 매우 큽니다.

아래 증상이 의학적으로 기록되면 금액이 달라집니다:

  • 사고 후 불안

  • 운전 공포

  • 공황 증상

  • 반복적 악몽

  • 우울감

정신건강 전문가의 평가보고서가 있으면 보험사가 훨씬 더 조심스럽게 움직입니다.

6. 어린 자녀·임산부가 관련된 사고

텍사스 배심원들은 가족 관련 손해에 매우 민감한 편입니다. 보험사도 이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예:

  • 아이가 동승 중 다친 경우

  • 임산부가 충돌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건

  • 가족 전체가 사고를 겪은 경우

  • 다중 부상자 사건

이런 유형은 정책 한도(policy limits) 모두 써버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7. 상해 + 가해자의 악질적 과실(DWI(Driving While Intoxicated), Hit & Run 등)

텍사스는 징벌적 손해(punitive damages)에 계산식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작지 않습니다. 과실이 들어간 사건은 금액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편입니다.

예:

  • 음주운전(DWI) : 텍사스는 만 21세 이상 운전자가 알코올 또는 약물로 운전 능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운전하면 DWI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 약물운전

  • Hit & Run

  • 반복적 난폭운전

  • 고의적·위험한 운전

보험사는 이런 사실이 배심원에게 공개되는 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합의 과정에서 금액을 적극적으로 제시합니다.

정리하면, 텍사스는 한마디로 “조건만 맞으면 크게 나오는 주”입니다. 특히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보상 규모가 확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상대 과실 100%

  • 수술 동반

  • MRI·EMG로 명확한 손상 확인

  • 직업 기능 저하

  • 장기적·영구적 후유증

  • 정신적 피해 기록

  • 아이·임산부 관련 사고

  • 가해자의 악질적 과실(DWI 등)

텍사스는 법 구조가 단순해서, 증거가 잘 준비되어 있고 과실 구조만 깔끔히 잡히면 보험사가 마음대로 금액을 깎기 어렵습니다. 결국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모든 걸 바꿉니다.

교통사고는 “그냥 한번 부딪혔던 사고”로 끝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햇빛 아래선 멀쩡해 보이다가도, 밤에 누우면 통증이 찾아오고, 출근하려 운전대를 잡는데 손이 떨리는 분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혹시 지금도 “이 정도는 괜찮겠지” “병원 가는 게 오바 아닐까” 이런 생각 때문에 망설이고 계신가요?

경험상 말씀드리면, 사고 초기 대응은 한 번 놓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텍사스는 기록과 증거가 보상의 절반 이상을 결정하는 주입니다.

지금 상황이 애매하다면, 한 번쯤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셔도 늦지 않습니다. 억지로 사건을 키우자는 게 아니라, 피해자가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놓치지 말자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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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조항 | Disclaimer]
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특정 사건에 대한 법률 자문이나 변호사-의뢰인 관계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건은 개별적 특성이 있으므로, 결정 전에는 반드시 자격을 갖춘 미국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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