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2027 회계연도 H-1B 전자등록이 2026년 3월 4일 시작됩니다. 단순히 “등록을 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설계하고 준비할 것인가가 당락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현재 직원 또는 채용 예정자를 H-1B로 스폰서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포지션·임금·타임라인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H-1B 비자란 무엇인가?

H-1B는 전문직(Specialty Occupation) 외국인을 위한 비이민 취업비자입니다.

전문직이란 다음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고도로 전문화된 지식의 이론적·실무적 적용이 요구되는 직무

  • 일반적으로 해당 분야 학사 이상 학위가 최소 진입 요건인 직무

연간 발급 한도는 총 85,000개 : 현행법상 H-1B 발급 한도는 매 회계연도 총 85,000개이며, 그중 20,000개는 미국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에게 별도 배정됩니다.

  • 일반 쿼터 65,000개

  • 미국 석사 이상 학위자 대상 추가 20,000개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구조 속에서, 추첨제는 사실상 필수 관문이 되었습니다.

경쟁 심화와 추첨제 도입

비자 수에 한도가 있기 때문에 매년 고용주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에 따라 USCIS는 보다 공정한 배정을 위해 전자 추첨제(lottery syste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계연도에는 USCIS가 추첨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반영한 최종 규정(final regulations)을 발표했습니다.

FY2027, 무엇이 달라졌는가?

이번 회계연도부터 USCIS는 추첨 구조 자체를 바꾸는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1.제안 임금(Offered Wage) 공개 의무화

등록 단계에서 고용주는 제안 임금 수준을 명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임금은 반드시 노동부(DOL) 기준 Level I 이상이어야 합니다. 즉, 이제는 단순 등록이 아니라 임금 수준이 전략 변수가 됩니다.

2.임금 수준에 따른 “가중 추첨제” 도입

DOL 임금 레벨에 따라 추첨 기회가 달라집니다. 즉 이번 개정의 핵심은 임금 수준에 따라 추첨 기회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 DOL의 임금 레벨 기준:

    Level IV → 4번 추첨 풀에 포함

    Level III → 3번

    Level II → 2번

    Level I → 1번

임금이 높을수록 추첨 풀에 여러 번 포함됩니다. 결국 고임금 구조가 당첨 확률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구조입니다. 다만, 이 가중 추첨은 등록 수가 85,000개 쿼터를 초과할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최근 수년간 상황을 고려하면 초과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3.반드시 알아야 할 등록 실무 사항

  • 등록비: $215 (1인당)

  • 동일 신청자는 여러 고용주가 등록해도 1회만 추첨 대상

  • 허위 정보가 포함될 경우, 승인 후에도 거절 또는 취소 가능

  • 당첨자는 2026년 10월 1일부터 근무 가능 (선정 후 청원 접수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시작)

4.추가 비용 변수: $100,000 정책

2025년 9월, 트럼프 행정부는 신규 H-1B 비자에 대해 $100,000 추가 수수료 부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단순 행정비용을 넘어 인건비 구조, 채용 전략, 해외 인재 확보 계획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입니다.

5.지금, 고용주가 해야 할 5가지

a. 등록 대상자 선별 및 사전 검토

모든 외국인 직원을 다 등록하는 방식은 이제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고용주는 먼저 다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 현재 F-1 OPT / STEM OPT 중인가?

  • 이미 다른 고용주가 등록할 가능성은?

  • 회사 내 핵심 인력인가, 대체 가능한 포지션인가?

  • 장기적으로 영주권 스폰서 계획이 있는가?


b. 해당 직무가 Specialty Occupation 요건을 충족하는지 분석

H-1B는 단순히 “매니저”나 “애널리스트”라는 직함으로 승인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 해당 직무가 특정 전공 학위를 필수로 요구하는지

  • 업무 내용이 고도의 전문 지식을 실제로 사용하는지

  • 학위 전공과 업무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지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컴퓨터공학 학위 필요 (명확), 비즈니스 매니저 → 전공 불문 가능 (위험) 즉, 직무 설명서(Job Description)를 재작성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c. DOL 임금 레벨 전략 수립

DOL은 직무마다 4단계 임금 레벨을 제공합니다:

  • Level I → Entry level (초급)

  • Level II → Qualified

  • Level III → Experienced

  • Level IV → Highly experienced

이번부터는: Level IV = 추첨 4번, Level III = 3번, Level II = 2번, Level I = 1번 즉, 임금이 높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질문:

  • 회사 급여 체계와 충돌은 없는가?

  • 동일 직무 미국 직원과 형평성 문제는 없는가?

  • 장기 영주권 PERM 단계에서 임금 유지 가능한가?

단순히 “올려서 넣자”는 접근은 위험합니다. 구조적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d. 이민 변호사와 구조 설계 논의

많은 회사가 3월이 되어서야 연락합니다. 하지만 전략은 그 전에 이미 끝나 있어야 합니다.

논의해야 할 것:

  • 해당 직무 SOC 코드 선택

  • 적정 임금 레벨 전략

  • 복수 포지션 등록 가능성

  • 추첨 실패 시 대안 (STEM 연장, L-1, O-1 등)

  • 장기 영주권 플랜과 연결

H-1B는 단독 절차가 아니라 영주권 로드맵의 출발점입니다.


e. 예산 시뮬레이션 (등록비 + 잠재적 추가 비용 포함)

현재 기본 등록비는 $215입니다. 하지만 실제 비용은 다음이 포함됩니다.

LCA 준비

  • H-1B 청원 수수료

  • 변호사 비용

  • 프리미엄 프로세싱 여부

  • 추가 $100,000 정책 변수 (해당 시)

특히 중소기업은“승인되면 그때 생각하자”는 접근이 재정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운”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과거 H-1B는 추첨 운에 좌우되는 제도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FY2027부터는 임금 구조·포지션 설계·사전 전략 수립이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 어떤 직무로 설계할 것인가?

  • 어느 임금 레벨로 포지셔닝할 것인가?

  • 내부 급여 구조와 충돌은 없는가?

  • 장기 영주권 전략과 정합성이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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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조항 | Disclaimer]

본 글은 일반적인 이민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 자문이나 변호사-의뢰인 관계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이민 신청은 개인의 경력, 이력, 계획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 글에 포함된 정보만으로 결정을 내리시기보다는 반드시 이민법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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